[이호선세입자]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느낀점

1. 줄거리

간신히 역무원에 취직한 계약직 청년! 이호선! 차고지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나갈 수 없기에 남아야 하는 세입자들! 나갈 수 없기에 내보내야 하는 이호선!

2. 등장인물(내가 본 배우)

* 이호선=시청 (강병준 배우)
극의 주인공. 오랜 취준 끝에 계약직으로 역무원으로 입사. 그러나 오래 사귄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그러다 지하철에 사람이 사는 것을 본 후 역장에게 말하고, 역장은 그들을 내보내면 정직원 시켜준다고 한다.
잘생기셨다. 나오면 객석에서 소리지른다.

* 성내 (최지수 배우)
화가 많고 새침한 여자. 시청과 사사건건 부딪힌다. 노란 가디건을 입고 어떤 사람을 기다리는 여자.

* 구의 (배우가 누군지 모르겠다ㅠ..)
초라한 옷차림의 할아버지. 치매 증상을 보인다.

* 방배 (조슬비 배우)
엄청 밝은 사람이지만 술과 폭력에 진절머리가 났다. 그녀의 과거가 보인다.
연극 시작전에 분위기 띄우는 배우였다. 웃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던..!!

* 역삼/역장 (박상민 배우)
방배를 사랑하는 남자. 공무원 준비만 수년째 하는 중.
그리고 악덕 역장. 세입자들을 괴롭힌다.(라고 포스터에 나와있다)

3. 결말

연극인데 결말을 써도 되나 싶지만 해피엔딩이다.

4. 느낀점

보고싶었던 연극인데 당일 표가 나와 당일 반차내고 언니와 혜화로 같이 보러갔다.
웹툰 원작으로 만든 연극인데 내용을 잘 반영하여 잘 만들었다.
연기력도 다들 좋아서 하하호호 웃으며 잘 봤다.

한편으로는 진짜 지하철에 사람이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