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전체 글21 강아지와 함께한다는 것 어느날 강아지가 생겼다 언니가 하얀 포메를 품안에서 꺼냈다 첫만남이었다 못생긴 곰돌이같이 생긴 하얀 포메 뽈뽈뽈 자기가 살 곳이라는 걸 아는지 좁은 유리쇼윈도를 벗어나서 좋은지 열심히도 돌아다녔다. 때가 되자 여느 포메들처럼 원숭이 시기가 왔고 정말 원숭이가 됐다 털도 많이 빠졌다 또 시간이 지나 보송보송 하얀 포메 아니 폼피츠가 됐다 ㅡ아이가 7년째 되는 요즘 드는 생각이지만 포메보단 폼피츠가 더 귀엽다 튼튼하다 신장이 좋지 않은지 공복토를 자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튼튼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살아온만큼만 더 같이 살자는건 욕심일까 너는 그대로인데 나는 나이가 듦에 따라 직업이 생기고 독립도 준비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도 너는 그대로이길 바란다 무지개다리 건널 생각만해도 여지없이 눈물이 주륵 흐르.. 2019. 4. 24. 이전 1 ··· 3 4 5 6 다음 728x90 LIST